에이피알,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

국내소식·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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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상장 2년도 안되서 뷰티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 시가총액을 제치며 뷰티 대장주로 떠오른 에이피알은 최근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미국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의 올리브영 쇼핑 인증으로 K뷰티 후광효과까지 더해지며 올해 매출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에이피알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9%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3859억원, 순이익은 7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7%, 366.3%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9797억원, 영업이익은 2352억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연초에 제시한 매출 1조원 달성도 이미 달성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사업부문별로는 화장품·향수·이너뷰티 등을 포함한 뷰티 부문 매출이 2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메디큐브의 제로모공패드와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 라인이 세계 누적 판매 1500만개를 돌파하며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미용기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0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에이지알 시리즈의 세계 누적 판매량은 500만대를 넘어고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210% 증가한 3000억원을 넘어서며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단일 시장 매출은 1500억원으로 전체 39%에 달합니다.
하지만,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도 이날 주가는 10.52% 빠진 23만 4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에이피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