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방문한 트럼프, 파월에게 금리인하 압박
해외소식·1일 전

S&P500과 나스닥은 나란히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것은 알파벳(구글) 주가가 0.88% 상승하며 AI 기대감을 키운 덕분입니다. 엔비디아(1.73%), 브로드컴(1.77%),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73%) AMD(2.19%) 등 반도체주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자동차 부문 매출이 2개 분기 연속 감소하면서 8.2% 급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도 일본처럼 미국에 큰 금액을 투자하면 관세율을 인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른 나라도 돈을 내고 관세를 낮출 수 있냐"는 질문에 트럼프는 "그렇다. 난 다른 나라도 돈을 내고 관세를 낮추는 것을 허용하겠다. 일본은 우리한테 5500억 달러를 줬고 관세를 약간 낮췄다. 일본은 자기 경제(시장)를 모두에게 개방하는 데 동의했다. 이건 쉽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간의 갈등이 화재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본부에 방문해 수조원에 달하는 공사비를 문제 삼으며 파월 의장에 대한 압박을 공개적으로 이어갔습니다. 대통령의 연준 방문 자체는 이례적인데, 금리 인하를 거부하는 파월 의장을 향한 경고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한 기자가 파월 의장이 어떤 말을 하면 비판을 멈출 수 있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가 금리를 인하해주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바로 옆에 서 있던 파월 의장은 두손을 꼭 모은 채 무표정한 얼굴로 이를 지켜봤습니다.
😞미국 인텔 2분기 손실 확대
인텔은 지난 2분기(4∼6월) 12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8% 줄어들었습니다. 2분기 순손실은 29억 달러로, 1년 전 16억 1000만 달러 보다 순손실이 더 커졌습니다. PC용 중앙처리장치(CPU)를 포함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매출은 79억 달러로 3% 줄었고, 서버용 CPU 및 일부 AI 칩을 포함하는 데이터센터 그룹 매출은 39억 달러로 4% 증가했습니다. 내부 거래가 대부분인 파운드리 부문은 44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31억 7000만 달러였습니다.
인텔은 독일과 폴란드에서 계획했던 신규 파운드리 공장 건설을 취소했으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서의 테스트 및 조립 공정을 통합할 계획입니다. 오하이오에서 진행 중인 첨단 공장 건설도 시장 수요와 주요 고객 확보 여부에 따라 속도를 조절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