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어 미국까지 점령한 삼천당제약, 주가 118만원 돌파
국내소식·2시간 전

삼천당제약이 비만 및 당뇨 치료제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삼천당제약은 30일 공시를 통해 경구용 당뇨 치료제 리벨서스 제네릭 및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경구용 제네릭(세마글루타이드)에 대한 미국 지역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포함된 제품은 리벨서스 제네릭 6종(1.5mg, 3mg, 4mg, 7mg, 9mg, 14mg)과 경구용 위고비 제네릭 4종(1.5mg, 4mg, 9mg, 25mg)으로 총 10종에 달합니다.
계약 상대방은 파트너사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부쳐졌으며, 전체 계약 규모는 1억 달러(약 1,508억 원) 수준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수익 배분 조건입니다. 삼천당제약은 제품 판매로 발생하는 순이익의 90%를 분기별로 배분받게 되며, 파트너사는 나머지 10%를 가져가는 파격적인 구조로 체결되었습니다.
계약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항도 상세히 마련되었습니다. 파트너사가 예상 매출의 50%를 2년 연속 달성하지 못할 경우 삼천당제약은 계약 해지나 조건 변경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집니다. 반면, 파트너사는 제품 상업화가 과학적 또는 상업적으로 불가능해질 경우 90일 전 사전 통보를 통해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선급금을 포함한 단계별 마일스톤은 반환 의무가 없으며, 세부 계약 내용은 조항에 따라 2043년 3월 31일까지 유보될 예정입니다. 이번 미국 계약은 지난 2월 영국을 포함한 유럽 10개국과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에 이은 연이은 쾌거입니다.
삼천당제약 주가는 6.57% 오른 118만 4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삼천당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