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3분기 실적발표, AI 거품론 잠재우다
해외소식·2일 전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공개한 10월 회의 의사록에서 다수의 위원들이 올해 남은 기간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월 FOMC 회의를 앞두고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 우려 중 어디에 초점을 둬야 할지를 두고 연준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FOMC에서 오랜만에 가장 비집단적인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고용 및 물가 지표 발표가 지연되면서 의견 차이가 더 생기고 있습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설득력 있는 데이터가 없으면 기존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합의에 도달하기 어렵다. 합의를 형성하기 위한 일이 전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논쟁을 이어갈 수 있고, 아마도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사상 처음으로 10월 고용보고서 데이터 발표를 취소했습니다. 정부 셧다운으로 가계조사 자료를 수집하지 못해 보고서 작성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BLS는 10월 사업체조사 결과를 11월 고용보고서에 통합해 12월 16일 발표하게 됩니다. 기존 일정보다 일주일 이상 늦춰질 예정입니다.
장 마감후 엔비디아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엔비디아 3분기 회계연도 기준 매출은 570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319억 1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매출, 순이익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입니다. 3분기 총마진율은 73.4%로, 엔비디아는 4분기에 계획대로 75% 수준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512억 달러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습니다. AI 칩 수요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게이밍 및 AI PC 매출은 4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습니다. 프로페셔널 비주얼라이제이션 부문 매출은 7억 60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습니다. 자동차 및 로보틱스 매출은 5억 9200만 달러, 같은 기간 32% 증가했습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 전망을 약 650억 달러로 제시하며 월가 전망치 616억 6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번 실적은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 매출 없이 달성한 것으로 향후에도 중국 매출을 반영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웨이모, 2026년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
웨이모가 내년 텍사스와 플로리다 도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웨이모는 댈러스, 휴스턴, 샌안토니오, 마이애미, 올랜도에서 향후 몇 주 내로 운전 보조 인력 없이 완전 자율주행 차량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들 지역은 2026년 중으로 정식 로보택시 서비스가 개시됩니다. 웨이모는 이미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피닉스, 오스틴, 로스앤젤레스에서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테슬라, 애리조나서 차량호출 서비스 허가
테슬라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 영업 허가를 받았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13일 교통(운수) 네트워크 회사 허가 신청을 했고 최근 승인됐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7월 애리조나의 대표 도시 피닉스에서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을 위한 허가를 신청 받았었습니다. 일론머스크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전제로 올해 연말까지 미국 내 8∼10개 대도시권에서 로보택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엔비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