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국채금리와 중동 리스크, 흔들리는 증시와 기술주

해외소식·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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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화) 미국증시는 다우 -0.22%, S&P500 -0.69%, 나스닥 -1.33%를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대화나 협상이 없으며, 향후 예정된 협상 역시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60일간의 휴전 합의가 전날 만료된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화물선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피격됐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긴장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러한 여파에 국제유가가 상승했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52% 오른 배럴당 84.97달러, 브렌트유는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장중 5.337%까지 치솟으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10년물 금리도 장중 2025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한 뒤 4.71% 안팎으로 진정되었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금리 상승세가 미국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30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올랐고, 독일과 프랑스의 30년물 금리도 각각 2011년과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금리 상승 압력을 반영했습니다.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기술주가 타격을 입었습니다. 샌디스크(-9.01%), 웨스턴디지털(-7.43%), 마이크론(-7.02%) 등 반도체 및 메모리 관련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도세가 집중되었습니다. 엔비디아(-2.34%)도 하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시장의 자금은 방어주로 이동했습니다. 주요 기술주가 급락한 반면, 헬스케어와 필수소비재 업종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