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상한가에서 하한가로, 삼천당제약 롤러코스터 탄 이유
국내소식·6시간 전

이런 급등락은 미 식품의약국(FDA)과의 사전 협의 소식이 있었습니다. 삼천당제약은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 개발과 관련해 FDA로부터 Pre-ANDA(제품 개발 미팅) 답변서를 받았다고 밝히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회사는 이번 답변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개발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시장과 투자자들의 시선은 하루가 지나자 냉정해졌습니다. Pre-ANDA는 정식 제네릭 허가신청(ANDA)에 앞서서 개발 전략과 생물학적동등성(BE) 시험계획 등을 사전 협의하는 단계일 뿐, 이것이 정식 허가나 허가 경로 확정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실제 최종 허가 여부는 향후 ANDA 심사 과정에서 결정되며, FDA가 추가 임상이나 보완 자료를 요구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여기에 과거 회사의 신뢰성 논란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삼천당제약은 이전에 유럽 라이선스 계약 규모를 두고 해석 논란이 있었고, 지난 4월에는 공정공시 미이행으로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단 하루 만에 상한가에서 하한가로 뒤바뀐 주가 흐름을 두고 시장에서는 "호재를 과도하게 해석한 결과"라거나 "전형적인 기대감 소멸 패턴"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천당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