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폭등, 액면분할 이후 최고 상승률
국내소식·2시간 전

삼성전자가 13.40% 폭등한 18만 96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8년 액면분할 이후 일일 상승률 최고치였던 올해 2월 3일(11.37%)의 기록을 갈아치운 수치입니다. 주가는 장중 한때 19만 800원까지 치솟으며, 지난달 25일 이후 5거래일 만에 다시 19만원 선을 회복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10.66% 급등하며 89만 3000원으로 거래를 마쳐 반도체 양강의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이번 폭등의 1차적인 배경에는 미국발 훈풍이 때문입니다. 중동 전쟁 종전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미국증시가 급등했고, 이에 따라 그간 주춤했던 반도체 대형주에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증시에서 반도체 지수가 하루 만에 6.24% 반등하며 기술주 전반의 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고도 이란 전쟁을 끝낼 의사가 있다고 측근들에게 밝힌 보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글로벌 호재뿐만 아니라 국내 실적도 주가를 뒷받침했습니다. 한국의 월간 수출액이 반도체 산업의 압도적인 성과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800억 달러 고지를 밟았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51.4% 폭증한 328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사상 첫 월 수출 300억 달러 시대를 연 것입니다. 결국,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수출 실적 호재가 이날 반도체주 상승에 강한 원동력이 됐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