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기술주 저가 매수세에 혼조 마감
해외소식·3시간 전

11월 14일(금) 미국증시는 다우 -0.65%, S&P500 -0.05%, 나스닥 0.13%를 기록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나스닥은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12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에 증시는 신중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방정부 셧다운이 종료됐지만, 안정감 보다는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준 인사들이 매파성 발언을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난 금요일 엔비디아(1.77%), 오라클(2.43%), 팔란티어(1.09%), 테슬라(0.59%)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기술주가 앞으로 다시 랠리를 이어갈지 여부는 이번주 엔비디아 실적에 달려 있을 전망입니다.
지난 14일 트럼프 대통령이 농산물 품목에 대한 관세 면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관세 면제는 지난 13일부터 소급 적용됩니다. 관세 면제 대상은 커피, 차, 소고기, 토마토, 바나나, 오렌지, 아보카도, 파인애플, 망고, 견과류, 과일주스, 코코아, 양념, 비료 등입니다. 이번 조치는 지방선거에서 물가 문제로 민주당을 지지한 유권자 반발에 따른 것입니다.
💸워런버핏 마지막 투자는 구글
버크셔해서웨이가 3분기(7∼9월) 중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식 1784만 6142주를 매수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알파벳 주식을 매수한 것은 처음인데 단숨에 포트폴리오 비중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워런버핏은 2017년 주주총회에서 초창기 구글의 고객이었기 때문에 구글을 파악할 기회가 있었는데 놓쳤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월마트 12년 이끈 매밀런 대표 은퇴 예정
월마트 CEO 더그 매밀런이 내년 은퇴합니다. 후임으로 존 퍼너 월마트 미국 사업부 대표를 내년 2월 선임할 예정입니다. 매밀런이 지난 2014년 경영을 맡은 후 월마트 주가는 4배 이상 상승해 S&P500지수를 앞섰고 지난해 매출은 681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일본 총리 발언에 중국이 화났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유사시 대만 개입 발언에 중국이 일본을 강경하게 비판하면서 자국민에 일본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최근 일본 여행을 자제할 것을 엄중히 권고했습니다. 이미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중국 관광객들은 현지 치안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며, 스스로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