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리츠 첫 회생신청, 제이알글로벌리츠가 불러온 쇼크
해외소식·2시간 전

국내 부동산 투자 시장에 유례없는 충격이 전해졌습니다. 대표적인 상장 리츠(부동산투자신탁) 중 하나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29일 국내증시에 상장된 주요 리츠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27일, 상환자금 부족을 사유로 400억원 규모의 사채 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바로 다음 날인 28일에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의 불안감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국내 상장 리츠가 회생절차를 밟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최근 주가가 급락했음에도 시가총액이 2000억원을 상회했던 만큼, 이번 사태로 투자자들의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 기준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는 약 2만 8000여명으로 이들이 전체 주식의 70%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개인 투자자들의 고심이 깊어지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쇼크는 리츠 시장으로 확대됐습니다. 한화리츠가 10.02% 하락한 5930원으로 마감했고, 마스턴프리미어리츠(-9.85%), 롯데리츠(-8.11%), 이리츠코크렙(-6.90%) 등도 큰 하락을 보였습니다. 이 밖에도 디앤디플랫폼리츠, 삼성FN리츠, SK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등 주요 종목들이 5~6%대 하락했습니다.
(📷pex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