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최대 매출 달성에도 네이버 주가는 왜 안 오를까?
국내소식·3시간 전

네이버 주가는 4.09% 하락한 21만 1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외형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시장의 시선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커머스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신사업 지연에 따른 리스크와 비용 지출 확대가 향후 이익 성장률을 발목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네이버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조 2411억원, 영업이익은 54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 7.2%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네이버 플랫폼이 1조 8398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특히 광고 부문에서 타겟팅 고도화 기술인 ADVoost 등에 힘입어 AI의 매출 기여도가 50%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3% 성장했습니다. 서비스 부문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멤버십, N배송 등 커머스 생태계의 확장에 35.6% 성장했습니다.
파이낸셜 플랫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4597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의 성장과 외부 결제처 확장 덕분에 전년보다 23.4% 늘어난 24조 2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글로벌 도전 부문은 매출액 9416억원으로 18.4% 성장했는데 특히 크림, 소다, 포시마크, 왈라팝 등 C2C(개인 간 거래) 플랫폼 매출이 왈라팝 편입 효과와 서비스들의 꾸준한 성장 덕분에 전년 대비 57.7% 급증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네이버는 승부수를 다시 AI에 던지고 있습니다. 1분기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14% 성장한 가운데, 지난 2월 출시한 쇼핑 AI 에이전트는 재방문자가 초기 대비 4배 이상 늘어나는 등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분기부터 쇼핑 및 로컬 서비스와 결합한 생성형 AI 광고 테스트를 시작해 3분기부터 수익화를 실현할 계획입니다. 하반기에는 AI 브리핑 광고를 정식 출시하고, 4분기에는 AI 탭 광고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