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엔비디아와 세계 최대 반도체 AI 팩토리 구축

국내소식·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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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저전력 메모리 모듈과 파운드리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HBM3E에 이어 HBM4까지 공급이 사실상 확실하다고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HBM4는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엔비디아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으로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1일,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제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엔비디아와 GPU 5만개 이상을 수년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합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설계부터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까지 반도체 설계·생산 등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하게 됩니다.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할 수 있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되는 스마트 공장이 되는 것입니다.
인공지능 모델과 휴머노이드 분야에서도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강화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메가트론 프레임워크,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지능형 로봇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전날 깐부치킨 회식에 이어 이날 양사의 협력 소식에 삼성전자 주가는 3.27% 오른 10만 75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