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준 이사에 스티븐 미란 지명

해외소식·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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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목) 미국증시는 다우 -0.51%, S&P500 -0.08%, 나스닥 0.35%를 기록하며 반도체주 상승에 힘입어 나스닥만 소폭 상승했습니다. 증시가 과열구간에서 단기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사상 최고치에서 등락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이사회에 새로 공석이 된 자리를 채우기 위해 스티븐 미란 박사를 지명하게 돼 큰 영광이다. 그는 2026년 1월 31일까지 이사직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명은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의 잔여 임기만 채우는 한시직입니다.
트럼프 경제책사로 불리는 미란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주도한 ‘마라라고 합의(Mar-a-Lago Accord)’의 설계자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합의는 미국과 주요 동맹국들이 글로벌 환율 안정을 도모하는 대신, 미국이 발행한 최대 100년물 또는 영구채를 외국 중앙은행들이 자발적으로 보유하도록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은 만기 상환 부담을 줄이고, 달러 유동성이 조절됨으로써 달러 약세를 유도합니다. 특히 외환시장 개입을 자제하고 국채 매입을 통한 유동성 조절, 안보 협력과 경제 정책 연계를 골자로 하며 달러 약세 유도와 미국 내 제조업 회복을 겨냥한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일라이릴리, 경구 비만신약 임상결과 실망
일라이릴리 주가는 14.18% 하락 마감했습니다. 비만치료용 경구약 오포글리프론의 임상시험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친 영향입니다. 오포글리프론의 최고 용량이 72주 동안 평균 체중의 약 12.2kg를 감량 시켰는데,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의 주사제보다 감량효과가 적었습니다. 임상에서 고용량 투여군의 10% 이상이 구역·구토 등 부작용으로 중도 탈락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 인텔 CEO 사임 촉구
트럼프 대통령이 립부 탄 인텔 CEO 사임을 촉구하면서 3.14% 하락했습니다. 립부 탄 CEO는 인텔의 부진한 실적을 되살릴 구원투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정치적 논란에 휘말리면서 인텔의 리더십이 흔들린 탓입니다. 립부 탄 CEO의 대중국 투자 이력과 관련해 미국 의회가 국가안보 우려를 공식 제기한 직후 트럼프는 그가 사퇴해야한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