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한미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급등
국내소식·17시간 전

현대차가 8.28% 오른 24만 2000원, 기아는 7.23% 상승한 11만 1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자동차 업계의 발목을 잡았던 관세가 곧 해결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매수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현실적으로 마지막 각료급 대면 협상이 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이번 관세(무역) 협정의 최대 쟁점은 3500억 달러 투자에 대한 구체화입니다. 한국은 수정 제안을 제시하고, 미국이 이에 반응을 보인 가운데 이뤄질 예정입니다.
전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우리는 한국과 무역협정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10일 내 이뤄질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삼성증권은 "관세가 타결되면 미국 시장점유율(M/S) 증가와 영업환경 개선,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등의 모멘텀 부각으로 가치평가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