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3만전자 달성 삼성전자 하루만에 +4.93%
국내소식·2일 전

삼성전자가 4.93% 오른 6만 3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5월 12일(5.11%)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입니다. 연고점(3월 27일, 6만 1800원)도 경신했습니다. 장중 6만 3000원선까지 오른 것은 지난해 9월 24일(6만 3200원) 이후 약 9개월 만입니다. 외국인들과 기관이 각각 5663억원, 2563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472억원을 팔았습니다.
이날 상승은 미국 상원에서 통과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에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공장 건설 시 세액 공제를 최대 35%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기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또한 반도체 공장 건설에 390억 달러(약 53조 원)의 직접 보조금과 최대 750억 달러(약 102조 원)의 대출도 지원하는데, 삼성전자도 보조금을 받았습니다.
베트남이 미국과 무역협상을 체결하면서 생산 거점인 베트남에서의 공급망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