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1.1조 돌파한 LIG D&A, 주가는 왜 12% 급락했을까?
국내소식·2시간 전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글로벌 K-방산 수요 확대에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1조 1101억원, 영업이익은 29.5% 늘어난 10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해외 수출 사업의 매출 비중이 같은 기간 17.4%에서 25.4%로 확대됐고,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2분기 8.6%에서 올해 2분기 9.5%로 0.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기대치 및 직전 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웠습니다. 매출은 예상치였던 1조 1646억원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105억원에 미달했습니다. 또한 직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8.2% 줄어들었습니다.
영업이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주요 원인으로는 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꼽힙니다. LIG D&A가 지난 2024년 7월 지분 60%를 약 3320억원에 인수한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사족보행 로봇 기업 고스트로보틱스가 올해 2분기 12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미래 성장 지표인 수주 부문도 명암이 갈렸습니다. LIG D&A의 2분기 신규 수주는 3264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수주잔고는 24조 5700억원으로 전년 동기(23조 4600억원) 대비 늘어났습니다. 다만 1분기와 비교하면 수주잔고가 약 0.74조원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처럼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고 전분기 대비 실적이 역성장함에 따라, 주식시장에서는 실망 매물이 나왔습니다. LIG D&A의 주가는 12.03% 하락한 70만 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