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MS 가격 인상 쇼크, 반도체 마진 압박에 흔들린 나스닥

해외소식·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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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목) 미국증시는 다우 0.14%, S&P500 -0.01%, 나스닥 -0.46%를 기록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나스닥 하락을 주도한 것은 애플의 주가 급락이었습니다. 애플 주가는 6.15% 떨어졌습니다. 이는 애플이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을 인상했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소비자 전자제품 산업이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AI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확장이 메모리와 저장장치 수요를 이례적으로 폭증시켰고, 부품 가격이 이렇게 강하고 빠르게 오른 것은 처음 본다. 가격 인상을 시작해야 하는 지점에 도달했다"고 밝히며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두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엑스박스 콘솔 가격을 100달러 인상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주가가 3.45%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가격의 상승이 빅테크의 마진을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번진 모습입니다.
5월 PCE(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도 발표되었습니다. 전년 동기대비 4.1%, 전월 대비 0.4%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3.4%, 전월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어서 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지표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체결 이후 국제유가가 급락한 영향을 반영하지 않은 만큼, 수치 자체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물가 지표가 발표된 후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1.1bp(0.01%포인트) 내린 4.389%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마이크론, 실적 호재에 16% 상승
마이크론이 15.81% 상승한 1213.5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전날 발표한 실적 호재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마이크론은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414억 56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앞으로도 반도체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가 급등에 마이크론 시가총액은 장 초반에 1조 4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메타와 테슬라 시총을 앞지르기도 했습니다.
💸샌디스크, 마이크론 훈풍에 22% 폭등
낸드 플래시 메모리 업체인 샌디스크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 훈풍에 21.97% 오른 233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씨티그룹은 샌디스크에 매수 의견을 유지, 목표주가를 2025달러에서 25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유는 낸드 플래시 공급 부족 장기화와 압도적인 가격 결정력 때문입니다. 샌디스크는 선행 주가수익비율 기준 약 10~11배 수준으로, 월가는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