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테슬라 실적발표 D-Day, 시장이 확인하고 싶은 것
해외소식·1시간 전

10월 20일(화) 미국증시는 다우 1.02%, S&P500 0.28%, 나스닥 -0.02%를 기록했습니다. 지수별로 향방은 엇갈렸지만,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P500 구성 종목 중 400개 이상이 상승했습니다. 그동안 소수 대형 기술주가 지수를 견인하던 양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업종으로 온기가 퍼져나가는 장세가 펼쳐졌습니다.
이처럼 투자심리 뒤에는 국제유가의 안정이 있었습니다. 장 시작 전만 해도 급등했던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재개 가능성이 떠오르며 상승분을 빠르게 반납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8% 내린 배럴당 101.79달러, 브렌트유도 0.7% 하락한 108.79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양측이 논의를 이어가고 있을 뿐 평화 합의가 임박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외교관들의 말이 이어졌지만, 시장의 불안감을 가라앉히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이날 증시의 주인공은 헬스케어 업종이었습니다. S&P500 헬스케어 업종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일라이릴리(3.49%), 유나이티드헬스(3.04%), 머크(3.25%), 존슨앤존슨(2.19%) 등이 상승을 이끌었고, 모더나는 6.69% 오르며 242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주요 기술기업들의 실적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21일 새벽에 메타, 테슬라, 램리서치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빅테크의 실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투자자들은 매출과 순이익 지표를 넘어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와 투자 대비 수익률, 2027년 설비투자 계획까지 보며 기술주의 미래 몸값을 가늠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