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 급등 후 싸늘하게 식은 광통신주, 차익 실현 매물에 주춤
국내소식·12시간 전

미국과 이란 전쟁의 위기감 속에서 수백 퍼센트, 많게는 1000%대까지 상승률을 기록했던 광통신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그동안 가파르게 올랐던 주가가 고점에 다다랐다는 인식과 함께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면 하락세가 뚜렷합니다. 대한광통신은 24.14% 급락한 1만 5020원에 마감했으며, 이노인스트루먼트(-29.95%), 기가레인(-29.95%), CS(-29.89%)은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외에 빛과전자(-29.42%), 광전자(-27.45%), 머큐리(-22.22%) 등 대다수 관련주가 20%가 넘는 큰 폭의 하락을 보이며 장을 마쳤습니다.
그 동안 광통신 관련주들의 급등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기술적 기대감이 맞물려 있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커지면서 해저케이블 및 광통신 인프라 수요가 부각된 것이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미국 엔비디아의 광투자 증대 소식으로 루멘텀의 주가가 폭등한 점도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 GTC 2026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AI의 병목 현상을 해소할 차세대 핵심 기술로 광통신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주가가 과도하게 급등한 만큼, 고점에서의 차익 실현 물량이 한꺼번에 집중되면서 시장 전체가 조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