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정말 오전 7시부터 개장할까?

국내소식·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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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6월 주식시장 거래 시간 연장을 본격 추진합니다.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인 정규장 시간을 프리마켓(오전 7~8시)과 애프터마켓(오후 4~8시)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제도가 도입되면 하루 약 13시간 동안 주식 매매가 가능해집니다.
개인투자자들은 거래 시간이 늘어날수록 유동성이 분산돼 호가창이 얇아지고, 적은 주문에도 주가가 급변하는 가격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도 유동성 분산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거래시간이 연장되면 시장 유동성이 하루 전반에 걸쳐 분산되고 시간대별로 유동성 편차도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개별 종목의 가격 왜곡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거래시간 연장이라는 방향성 자체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유동성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거래시간 연장은 불가피하고 시장 접근성이 떨어지면 글로벌 투자 자금 유치 측면에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한국거래소도 글로벌 흐름과 투자자 선택권을 고려한 조치라는 입장입니다. 최근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도 24시간 거래 체계 구축을 추진하는 등 거래시간 확대에 나서고 있어 국내 증시도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거래시간 연장은 넥스트레이드가 프리마켓·애프터마켓을 통해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자 한국거래소가 점유율 방어에 나섰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지난해 넥스트레이드의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거래량 한도인 15% 룰에 육박하자, 한국거래소가 거래 수수료를 인하하며 견제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