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뚫고 상승한 미국증시, 100달러 넘은 국제유가

해외소식·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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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수) 미국증시는 다우 0.69%, S&P500 1.05%, 나스닥 1.64%를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특히 S&P500은 이번 달 내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며, 2020년 이후 가장 강력한 월간 성과를 기록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뚜렷해지는 모습입니다.
시장의 불안을 잠재운 결정적인 요인 중 하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입니다. 당초 협상 시한 이후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재개 가능성을 시사해 왔지만, 이란 내부의 권력 분열과 협상 지연 등을 이유로 공격을 보류하고 휴전을 연장했습니다.
다만, 변수는 남아 있습니다. 1973년 제정된 전쟁권한법에 따라, 5월 1일이면 의회 승인 없이 대통령이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60일의 시한이 만료됩니다. 대통령이 불가피한 군사적 필요성을 입증해 최대 30일을 추가로 확보할지, 혹은 의회의 통제권 안으로 공이 넘어갈지가 향후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증시의 훈풍과는 대조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은 다시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MSC-프란세스카호 등 컨테이너선 2척을 나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제유가가 급등했습니다. 이란은 허가 없는 통과를 이유로 들었지만, 이는 공급 불안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영향에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5% 상승한 배럴당 101.91달러를 기록하며 다시 100달러를 넘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3.7% 오른 92.9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테슬라 1분기 실적발표
테슬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9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223억 9000만 달러, 순이익은 4억 7700만 달러입니다. 현금 소진을 예상했던 시장의 예상을 뒤집고 14억 4000만 달러 상당의 잉여 현금흐름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는 실적발표 후 크게 상승했으나, 어닝 콜에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GE버노바, 어닝 서프라이즈에 13% 상승
GE버노바가 13.75% 오른 1127.56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93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7.44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예상치 매출 92억 달러, 주당순이익 1.95 달러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수주잔고는 1633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0% 이상 증가했습니다. GE버노바는 가스터빈, 증기터빈, 원자력 발전 설비를 생산하며 전세계에 가장 많은 가스터빈 설치 기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보잉, 예상보다 적은 손실에 주가 상승
보잉 주가가 5.50% 오른 231.2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222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 213억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주당순이익은 0.20달러 손실로 예상치 0.68달러 손실보다 적었습니다. 상업용 항공기 인도 대수는 143대로 전년 동기 130대에 비해 13대 늘었습니다. 이란 전쟁 이후 유가 상승과 공급 차질 속에 항공, 방산 부문이 타격을 입었지만 예상보다 적은 손실을 기록하며 비교적 선방했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백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