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
HBM 날개 단 SK하이닉스, 2분기 사상 최대 실적발표
국내소식·1일 전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액 22조 2320억원, 영업이익 9조 2129억원, 순이익 6조 99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41%, 순이익률 31%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에 적극 투자하면서 AI용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났고, D램과 낸드플래시가 예상을 웃도는 출하량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D램은 HBM3E 12단 판매를 본격 확대했고, 낸드플래시는 전 응용처에서 판매가 늘어났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의 AI 메모리 경쟁력과 수익성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또 한번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회사는 HBM3(4세대) 세계 최초 양산과 HBM3E 선제 대응에 이어서 HBM4도 적기 공급을 통해 1차 공급권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2분기 실적도 HBM3E 12단 제품의 본격 출하였기에 더욱 HBM에 노력을 쏟는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내년 HBM 공급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돼 적기 대응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최종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존 계획보다 늘어날 것이며 대부분은 HBM 생산 장비에 집중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주가는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0.19% 오른 26만 9500원에 마감했습니다. '한미 2+2 협의' 취소 소식이 나오면서 장 중반부터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