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나스닥100 편입·구글과 AI 쇼핑 협력 호재
해외소식·17시간 전

1월 12일(월) 미국증시는 다우 0.17%, S&P500 0.16%, 나스닥 0.26%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 법무부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다우는 한때 50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고, S&P500도 하락세였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의 압박에도 연준의 다음 금리 결정이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번 사태에 공화당 내부에서도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상원 은행위원회 중진인 공화당의 톰 틸리스 상원의원은 "이번 사안으로 연준의 독립성과 법무부의 독립성에 대한 신뢰성 자체가 의문에 놓였다. 수사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연준 의장을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연준 인사에 대해 인준을 반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상원 은행위원회는 공화당 13명, 민주당 11명으로 구성되어 있어 공화당 의원 1명만 이탈해도 표결이 동수가 되며, 인준안이 위원회 단계에서 계류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신용카드 금리를 향후 1년 동안 10%로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신용카드 회사가 미국인에게 더 이상 바가지를 씌우는 일이 없게 하겠다. 신용카드 이자율을 1년간 최대 10%로 제한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소식에 캐피털원 파이낸셜(-6.42%), 아메리칸익스프레스(-4.27%), JP모건체이스(-1.43%) 등 주요 금융주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반면, 알파벳은 사상 최초로 장중 시가총액이 4조달러를 넘었습니다. 구글은 최근 인공지능(AI)에 대한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4조달러 클럽의 네 번째 멤버가 됐습니다. 이날 구글 주가의 상승은 애플이 자사 AI 모델과 차세대 시리(Siri)에 구글의 제미나이를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영향입니다. 애플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 파운데이션 모델에 구글의 제미나이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월마트, 나스닥100 편입·구글과 AI 쇼핑 협력 호재
월마트 주가가 3% 상승하면서 117.97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월마트는 에이전트 주도형 커머스를 선점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 대형 기술주 100개로 구성된 나스닥 100 지수에도 편입됩니다. 지난해 12월 월마트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 거래소로 옮겼는데, 한 달 만에 이뤄낸 성과입니다. 월마트가 이제는 단순한 소매 업체가 아닌 기술 중심 기업이라는 인증한 것입니다.
회사는 구글 AI 제미나이 내에서 바로 결제까지 가능한 즉석 결제 기능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사용자가 제미나이와 대화하면서 상품을 추천 받으면 바로 월마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월마트가 대단한 점은 AI에 대한 투자가 비용 절감과 마진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월마트는 AI를 통해 재고 최적화, 물류 경로를 단축 등으로 마진을 높이고 있습니다. 의류 제품 생산 기간도 18주나 단축됐습니다. 월마트는 6억명 이상의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어떻게 돈을 벌지 이미 계획이 세워져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월마트는 역사적으로 고평가 구간에 이미 진입해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월마트 주가수익배율(PER)은 지난 10년간 평균 30% 수준이었는데 현재 PER가 40~41배로 높아졌습니다. S&P500 평균 PER 29배에 비해서도 상당히 높습니다. 월가는 모두 매수를 추천했지만 이미 주가가 고점이어서 추가 상승 여력이 4~7% 수준에 그친다는 것이 월가의 일반적인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