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첫 협상부터 불안불안
해외소식·1시간 전

6월 19일(금) 미국증시는 노예해방 기념일인 준틴스를 맞아 하루 쉬어갔습니다. 주말동안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어서, 높은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스위스에서 진행되던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약 80분 만에 멈춘 후, 이란 대표단이 협상장을 이탈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양국이 종전 MOU를 체결한 후 이란의 핵 프로그램 제한, 제재 해제, 동결자산 반환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그러나 이란이 레바논 전선의 교전 중단을 협상의 선결 조건으로 내걸었고,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에 대응하는 군사작전에는 어떠한 제한도 없으며 레바논 남부 철수도 없다고 말하면서 협상이 난항에 부딪혔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스라엘은 이란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 상무부는 6월 25일, 5월 PCE 물가지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PCE 물가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물가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로 신뢰하고 있습니다. 앞서 발표된 4월 PCE 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하며 3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았는데요. 이번 5월 수치가 4월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최근 연준 관계자들이 2027년 이전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매파적 신호를 보낸 이후 처음 나오는 데이터라는 점에서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이 이번 주 실적을 공개합니다. 마이크론은 그동안 AI 수요와 메모리 부품 부족 현상 속에서 제품 가격을 인상해 왔으며, 지난 분기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었습니다. 마이크론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돌파했고, 주가는 지난주 종가 기준으로 1년간 800% 이상 폭등한 상황입니다. 이번에 마이크론이 제시할 향후 가이드라인은 AI 반도체 전반의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