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금융당국, 방시혁 의장 검발 고발 방침
국내소식·8시간 전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심의 기구인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는 7일 회의를 열어 방시혁 의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증선위는 16일 정례회의를 열어 방 의장 관련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방 의장이 2019년 하이브에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며 보유 지분을 자신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 등에 팔도록 한 정황을 조사해 왔습니다. IPO 계획이 없다는 설명을 들은 투자자들은 자신의 지분을 사모펀드에 매각했지만, 이 시기 하이브는 IPO 필수절차인 지정감사인을 지정하는 등 IPO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습니다.
상장 이후 방시혁 의장은 사모펀드로부터 지분 매각차익 30%에 해당하는 약 4000억원을 정산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