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금융당국, 방시혁 의장 검발 고발 방침

국내소식·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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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다음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심의 기구인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는 7일 회의를 열어 방시혁 의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증선위는 16일 정례회의를 열어 방 의장 관련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방 의장이 2019년 하이브에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며 보유 지분을 자신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 등에 팔도록 한 정황을 조사해 왔습니다. IPO 계획이 없다는 설명을 들은 투자자들은 자신의 지분을 사모펀드에 매각했지만, 이 시기 하이브는 IPO 필수절차인 지정감사인을 지정하는 등 IPO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습니다.
상장 이후 방시혁 의장은 사모펀드로부터 지분 매각차익 30%에 해당하는 약 4000억원을 정산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