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팔고 개인은 빚투, 삼성전자 신용잔고 4조 돌파
국내소식·50분 전

삼성전자의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최근 노사 갈등 등으로 주가가 잠시 흔들렸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하고 과감하게 빚투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11조 490억원어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14조 7290억원을 순매도하며 상반된 행보를 보였습니다. AI 투자 확대에 따른 HBM 수요 증가와 전반적인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감이 단기적인 악재들을 압도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는 이날 8.51% 급등한 29만 95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우려를 낳았던 삼성전자 노사 갈등이 파업을 하루 앞두고 전날 밤 극적인 잠정 합의를 도출해 낸 것입니다. 이번 합의안에 따르면 성과인센티브(OPI) 1.5%와 반도체(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 10.5%를 포함해 총 12%를 지급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습니다.
특히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의 경우, 올해 최대 6억원에 달하는 보상을 받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노사는 향후 10년간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삼는 DS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별도의 지급률 한도는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