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공습에 요동치는 미국증시와 국제유가

해외소식·1시간 전

news main thumbnail
3월 2일(월) 미국증시는 다우 -0.15%, S&P500 0.04%, 나스닥 0.36%를 기록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장 초반에는 중동발 불확실성으로 급락세를 보였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긴장감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에 미 국채 금리는 치솟았고, 안전자산인 달러화와 금값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주말 사이 단행된 미·이스라엘의 전격적인 이란 공습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제거되며 중동 정세는 걷잡을 수 없는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을 통해 "필요하다면 4~5주보다 훨씬 더 오래 지속할 능력이 있다"며 장기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는 "지상군 투입에 겁먹지 않는다"며 기존 미국 대통령들의 신중한 태도와는 상반된 강력한 군사적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번 공습 작전 이면에는 흥미로운 기술적 논란도 숨어 있습니다. 미군이 이번 작전에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기관의 클로드 사용 중단을 지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벌어진 일로, 이미 미 군사 시스템 깊숙이 AI가 개입해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현재 미 국방부는 6개월의 유예 기간을 두고 앤트로픽 제품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며, 그 빈자리를 놓고 오픈AI가 더 강력한 안전장치를 내세우며 국방부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등 AI 업계의 지형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란 역시 즉각적인 보복에 나섰습니다. 최정예 부대인 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을 불태우겠다며 해협 봉쇄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3% 급등한 배럴당 71.23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브렌트유는 4.87달러(6.68%) 급등한 77.7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2위 LNG 수출국인 카타르가 최대 액화천연가스 플랜트를 폐쇄하면서 아시아와 유럽의 가스 가격마저 요동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더불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전 세계 경제를 다시 압박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 실적발표 후 주가 급락
버크셔해서웨이가 4.91% 떨어진 480.17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실망스러운 작년 4분기 실적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영업이익은 102억 달러로 전년 동기 145억 6000만 달러보다 29% 줄었습니다. 특히 보험인수 이익은 54%, 보험투자 수익은 25% 각각 감소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실적 부진, 자사주 매입 전략 부재 등에 실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란 전쟁에 방산업체 주가 급등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미국 방산업체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록히드 마틴은 3.37% 오른 676.70 달러에 마감했고, 노스럽 그루만은 6.02%, RTX는 4.71% 각각 올랐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방산 수요 확대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광통신 기업에 40억 달러 투자
엔비디아가 루멘텀 홀딩스와 코히어런트에 20억 달러씩 투자할 계획입니다. 두 계약 모두 첨단 레이저 부품에 대한 구매 계약 및 접근 권리를 포함합니다. 루멘텀은 A 서버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초고속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레이저 기반 광통신 부품을 제작하는 회사입니다. 코히어런트도 데이터센터 내부와 통신망을 연결하는 데 쓰이는 첨단 광학·레이저 부품을 제작합니다. 두 회사 모두 AI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광인터커넥트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중동 전쟁 확산에 수주 기대하는 팔란티어
팔란티어는 5.78% 급등한 145.1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팔란티어가 미국 국방부로부터 더 많은 일을 수주할 것이란 기대 때문입니다. 팔란티어는 국방 분야에 강점이 있는 기업으로, 미국 국방부 일을 주로 수주한 바 있습니다.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