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3분기 깜짝 실적 발표, 적자에서 41억 달러 흑자 전환

해외소식·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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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목) 미국증시는 다우 0.31%, S&P500 0.58%, 나스닥 0.89%로 3대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하면서 미중 관계 우려로 주춤했던 투자심리를 진정시켰습니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재집권한 이후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직접 마주하는 자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아시아 순방길에 오를 예정이며 이번 일정에서 말레이시아와 일본 방문도 포함됐습니다.
국제유가가 러시아 주요 석유 기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 발표 후 5% 넘게 상승했습니다.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3.29달러(5.62%) 상승한 배럴당 61.7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원유 가격의 급등은 미국 재무부가 러시아 석유기업 로스네프트와 루코일에 대한 제재를 공식화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두 기업은 글로벌 원유 공급의 핵심으로, 특히 로스네프트는 세계 2위 산유 기업이자 러시아 정부 재정의 주요 기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제재가 본격화되면 러시아산 원유의 국제적 유통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텔 3분기 흑자전환, 깜짝 실적 발표
인텔의 3분기 매출이 136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예상치 131억 4000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23달러입니다. 일회성 비용 등을 포함한 순이익은 41억 달러(주당 0.90달러)로 전년 동기 166억 달러 손실에서 흑자전환 했습니다. 인텔은 3분기 미국 정부로부터 57억 달러를 투자 받았는데, 따라서 트럼프 행정부에 양도해야 할 주식 등을 주당 0.37달러의 손실로 회계에 반영했습니다. 향후 회계 결과를 수정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인텔의 제품별 총 매출은 127억 달러로 전년 대비 3% 증가했습니다. PC 및 노트북용 칩을 포함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은 85억 달러로 전년대비 5% 증가했고 데이터센터 및 AI 부문 매출은 4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 감소했습니다. 파운드리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4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아직까지 파운드리 부문에서 대형 고객을 확보하지 못해 매출 전부가 자사 제품 생산에서 발생했습니다.
🚗포드, 3분기 트럭·SUV 판매 호조
포드는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9% 증가한 50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대형 SUV 익스페디션이 20년 만에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3분기 순이익은 24억 달러로, 전년 동기 9억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습니다. 포드는 주요 공급업체의 알루미늄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부품 공급이 막히면서 다음 분기 최대 20억 달러의 이익 감소를 예상했습니다. 올해 조정 영업이익을 60~65억 달러로 예상했는데 기존 전망치(65~75억 달러)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이번 조정에는 최대 10억 달러의 순관세 영향을 반영했는데, 지난 7월 예상했던 20억 달러보다 줄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