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0.25%P 인하, 환호하는 미국증시

해외소식·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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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수) 미국증시는 다우 1.05%, S&P500 0.67%, 나스닥 0.33%로 3대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연준이 예상한대로 금리인하를 단행했으며, 양적긴축을 종료하고 국채매입에 나서면서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연준)이 10일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며 3.50~3.75%가 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3명의 반대표가 나오면서 만장일치는 아니었습니다.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0.5%p를 내리자고 이야기했고,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와 오스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금리 동결을 주장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고용시장과 물가에 대한 위험 균형을 고려해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은 일회성 충격일 가능성이 높지만, 이를 지속적 인플레이션으로 방치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파월 의장은 "해고와 채용 모두 낮은 수준에서 안정돼 있고, 가계의 구직 어려움, 기업의 채용 난이도 인식 역시 동반 하락하고 있다. 노동 공급 증가가 둔화하면서 노동시장 역동성이 전반적으로 약해졌다. 최근 몇 달 새 고용 측면의 하방 위험이 높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연준은 준비금 잔액이 충분한 수준 하단에 도달했다고 보고, 단기 국채(T-bill) 매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첫 달 매입 규모는 400억 달러로 앞으로 몇 달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된 점도표를 보면 2026년에 한 차례 추가 인하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오라클, 실망스러운 실적에 시간외거래에서 폭락
오라클 2026 회계연도 2분기(2025년 9월~2025년 1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60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전문가 예상치 162억 1000만 달러를 하회했습니다. 클라우드 인프라(OCI)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40억 8000만 달러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습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79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이것도 예상치에 소폭 미치지 못했습니다.
오라클의 잔여이행의무(RPO)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0% 늘어난 523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실망스러운 실적에 오라클은 시간외거래에서 11% 폭락하며 200달러를 하회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부채 증가와 오픈AI에 대한 과대한 의존이 투자자들을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중국 딥시크, 엔비디아 최신칩 밀반입 했나?
중국 딥시크가 엔비디아의 최신 칩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개를 확보해 새 모델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딥시크는 구매가 허용된 국가를 경유하는 우회 수입로를 통해 지난 2년간 엔비디아 칩을 확보했다는 것입니다. 엔비디아는 "우리는 유령 데이터센터에 대해 제보를 받은 적이 없다. 이런 밀수는 비현실적으로 보이지만 접수되는 모든 제보를 추적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