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주 귀환 가능할까? 삼천당제약이 밝힌 의혹 해명

국내소식·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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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위까지 오르며 황제주에 올랐던 삼천당제약 주가가 고점에서 반토막이 나자 전인석 대표가 직접 기자 간담회를 자처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습니다.
전 대표는 6일 간담회에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향후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현재 하반기 내에 최소 2건 이상의 글로벌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대로 재평가받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삼천당제약은 올해 초 일본 다이이찌산쿄 에스파와 경구용 세마글루티드(GLP-1 계열 치료제) 복제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주가가 390% 이상 폭등했습니다. 최근에는 먹는 인슐린의 임상 1·2상 시험계획서(IND)를 유럽 의약품청(EMA)에 제출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가총액 27조원에 달하는 기업가치에 비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85억원 수준으로 펀더멘탈 논란이 불거졌고 여기에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예고와 블로거, iM증권의 의혹 제기 등 악재가 겹치며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이에 전 대표는 미국 FDA에 제출된 공식 문서를 직접 공개하며 반박했습니다. 해당 자료에 명시된 제네릭(ANDA) SNAC-Free 문구는 삼천당제약의 독자적 기술력이 글로벌 규제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현재 체결된 라이선스 계약들은 단순한 기술 이전이 아닌 제품 독점 공급 및 판매 계약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파트너사가 목표 매출의 50%를 채우지 못할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바인딩 조항을 포함하고 있어, 삼천당제약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구조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삼천당제약은 향후 경구 인슐린 임상이 5월 중 승인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말 최종 임상 결과 리포트(CSR) 수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 대표는 "막연한 기대감이 아닌 수치화된 지표로 가치를 증명하겠다"며 향후 분기별 IR 행사를 정례화하고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공시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거래소와 사전 상담 체계를 구축하고, 전문 PR·IR 조직을 신설해 철저히 팩트 기반의 메시지만을 전달하여 시장과의 신뢰를 다시 쌓겠다는 계획입니다.
(📷삼천당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