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되는 고용시장에 미국증시는 상승

해외소식·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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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목) 미국증시는 다우 0.77%, S&P500 0.83%, 나스닥 0.98%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S&P500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고용시장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에 나섰습니다.
이날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민간 고용 지표는 모두 예상치를 밑돌며 고용시장 냉각 우려를 키웠습니다. 민간 고용조사업체 ADP의 자료에 따르면 8월 민간 고용은 5만 4000개 증가했습니다. 예상치 7만 5000개를 하회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8000건 늘어난 23만 7000건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 전망치인 23만건을 상회했습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더 위축되고 있다는 증거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고용상황은 5일 발표될 고용보고서가 마침표를 찍을 예정입니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비농업 신규고용은 7만 5000개 증가에 그쳐 4개월 연속 10만개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업률은 4.3%로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큰 상태입니다.
🔥브로드컴 회계연도 3분기 실적발표
브로드컴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159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69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혹 탄 CEO는 3분기 매출 성장은 맞춤형 AI 가속기, 네트워킹 부품, VM웨어의 소프트웨어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로드컴은 오픈AI로부터 100억 달러 규모의 맞춤형 칩 주문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룰루레몬 실적 부진에 주가 15% 폭락
룰루레몬의 2분기 매출은 25억 3000만 달러로 예상치인 25억 4000 달러를 하회했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은 3.10달러로 예상치 2.88달러를 웃돌았습니다. 룰루레몬이 발표한 연간 매출과 주당순이익 전망은 둘 다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회사는 관세와 소규모 수입품에 적용되던 '드 미니미스' 폐지가 실적 악화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일본 자동차 관세 27.5%→15% 서명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하를 담은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현재 25%인 미국 내 일본산 자동차 관세율이 12.5%로 낮아지며 기존 세율 2.5%와 합쳐 최종 세율은 15%가 됐습니다. 15% 관세는 이르면 내주 발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은 지난 7월 30일, 25%의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합의했으나 아직 이행하기 위한 행정명령이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