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홍라희 관장 지분 증여로 삼성전자 지분율 확대
국내소식·4시간 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으로부터 약 2조 600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증여받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홍 관장은 소유 중인 삼성전자 보통주 1115만 8000주(지분율 0.17%)를 다음 달 12일 이 회장에게 증여할 예정입니다.
증여 규모는 13일 종가 주당 23만 2000원 기준으로 약 2조 5875억원에 달합니다. 증여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 회장의 삼성전자 보유 주식은 기존 1억 521만 9053주에서 1억 1637만 7053주로 늘어납니다. 지분율도 1.58%에서 1.75%로 상승합니다.
이번 거래는 삼성 오너 일가 내부의 지분 이동으로 오너가의 삼성전자 합산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기 때문에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12일에도 홍 명예관장의 삼성전자 보통주 766만 7100주를 주당 25만 500원에 장외매수한 바 있습니다. 총 거래 금액은 약 1조 9207억원 규모인데, 홍 관장이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이 회장에 대한 주식 매도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