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역대급 실적에도 주가는 차가웠던 하루
국내소식·4시간 전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은 52조 5763억원, 영업이익은 37조 610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최초이며, 영업이익 또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보통 1분기는 반도체 업계의 계절적 비수기로 꼽히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전 세계적인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관련 수요가 강하게 이어진 덕분입니다. SK하이닉스는 HBM를 필두로 고용량 서버용 D램 모듈,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를 확대한 것이 실적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탄탄한 실적은 곧바로 재무 건전성 강화로 이어졌습니다. 1분기 말 기준 SK하이닉스의 현금성 자산은 전분기 대비 19조 4000억원 늘어난 54조 3000억원에 달합니다. 반면 차입금은 19조 3000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이를 제외한 순현금만 35조원에 육박하는 우량한 재무 상태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상황인 만큼, 투자 확대도 시사했습니다. 올해는 M15X 램프업과 용인 클러스터 등 인프라 준비는 물론, 극자외선(EUV) 등 핵심 장비 확보를 위해 전년 대비 투자 규모를 크게 늘릴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