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끌어올린 미국증시, 나스닥 최고치
해외소식·2시간 전

10월 5일(월) 미국증시는 다우 0.18%, S&P500 0.66%, 나스닥 1.05%를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시장에서는 이례적으로 주가와 장기금리가 함께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5.34%를 넘어서며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끝에 5.31%로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도 200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30년물 금리도 5.66%대로 상승했습니다. 장기금리가 오르면 먼 미래에 벌어들일 이익의 현재 가치가 낮아지므로 기술주와 성장주에는 악재로 작용하지만, 이날은 반대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테슬라 등 AI 관련 기술주들이 오르면서 나스닥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습니다. 브렌트유는 1.89% 내린 배럴당 100.32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8% 떨어진 89.4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동산 원유 수출이 늘어난 데다, 주요 7개국의 비축 원유 및 경유 방출 계획이 발표되면서 공급 불안이 완화된 영향입니다. 한편 지난주 발표된 고용 충격은 증시 상승의 동력이 되었습니다. 9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 증가폭이 2만 9000개에 그치자, 시장이 반영하는 연준의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22%로 급락했습니다. 10월 금리동결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입니다.시장은 이제 다음주로 다가온 3분기 실적 시즌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대형 은행을 시작으로 시작되는 이번 실적 발표에 기대감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3분기 이익은 AI 관련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골드만삭스도 S&P500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