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15% 급락한 SK하이닉스, 증권가가 분석한 진짜 이유는?

국내소식·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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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크게 폭락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하루 만에 33만 5000원이 빠지며 15.37% 급락한 184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8년 10월 8일의 기록(14.93%)을 넘어서는 수치로, 약 17년 만의 최대 일일 낙폭입니다. 계속 지켜오던 200만원도 결국 내주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도 10.70% 내린 25만 45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번 폭락 원인은 미국 나스닥 상장 첫날 주식예탁증서(ADR)가 13% 넘게 급등했던 SK하이닉스에 대해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진 점입니다. 여기에 2분기 실적 기대치에 대한 부담감, 미국·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 고조라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공포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는 조언도 나옵니다. 하나증권은 "최근의 조정은 약세장의 시작이라기보다, 1차 상승 이후 가격과 수급이 다시 균형을 찾아가는 재가격화 과정에 가깝다"고 진단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 프리미엄과 메모리 반도체 이익이 유지된다면, 이번 조정은 강세장의 끝이 아니라 2차 상승을 준비하는 구간이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제 시장은 반등을 이끌 전환점 찾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내일(14일) 공개되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CPI 확인 후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다면, 불안정했던 채권금리와 달러가 안정을 찾으면서 증시 전반의 상승 탄력도 다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