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애플도 제쳤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세계 1위 등극

국내소식·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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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 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129.31%, 영업이익은 1810.26% 증가한 수치입니다. 시장의 예상치였던 84조원을 상회했고, 성과급 충당금을 제외하면 실질 영업이익은 106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정반대였습니다. 실적발표 후 삼성전자의 주가는 장중 5~5.9% 급락하며 많은 이들의 심리적 마지노선이었던 30만원이 무너졌고, 결국 6.92% 하락한 29만 600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도 6.06% 동반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급락의 가장 큰 배경은 재료 소멸과 셀온 심리를 꼽고 있습니다. 실적보다 중요한 것은 시장의 눈높이로 역대급 이익을 달성했음에도 차익 실현을 노린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입니다. 게다가 반도체 투자 심리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은 전망치보다 훨씬 높은 실적을 기대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수급도 부담을 줬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3거래일 연속으로 코스피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날만 1조 568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게다가 올해부터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의 10%를 매 분기 성과급 충당금으로 반영하도록 회계 기준이 변경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