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셧다운, 역대 최장 기록
해외소식·4시간 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사상 최장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10월 1일부터 시작된 셧다운은 이날로 36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이전에 최장 기록은 트럼프 대통령 1기 당시 2018~2019년에 이어진 35일간의 셧다운이었습니다. 전일 미 상원 본회의에서 공화당이 발의한 14번째 임시예산안은 찬성 54표, 반대 44표로 부결됐습니다. 미 의회예산국은 셧다운이 일주일 더 지속되면 미국 경제에 11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이번 셧다운으로 약 4200만 명이 혜택을 받는 보충 영양 지원 프로그램 자금이 고갈되었고, 저소득층 아동 대상 교육프로그램도 이달 1일부터 예산이 끊기면서 일부 시설이 문을 닫았습니다. 연방 공무원들도 급여를 받지 못하거나 강제 휴직 상태입니다.
(📷백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