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협상 기대감과 AI 실적 서프라이즈가 미국증시 견인

해외소식·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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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화) 미국증시는 다우 1.71%, S&P500 1.79%, 나스닥 2.59%를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상승은 AI 기업들의 실적 서프라이즈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이란과의 협상 타결 기대감이 작용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시장의 눈길을 끈 것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소식이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현재 이란과 협상 중이며, 오늘이나 내일 중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기대감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69% 급락한 배럴당 75.77달러, 브렌트유는 5.26% 내린 79.3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되면 원유 공급이 정상화되고 단기 에너지 가격 압박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되고 있습니다.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낮추는 핵심 요인이기도 합니다.
또한 AI 섹터의 강세가 증시 상승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팔란티어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29% 급등했습니다. 2024년 2월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입니다. 알렉스 카프 CEO는 현재 AI 수요를 두고 "비현실적일 정도"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훈풍은 반도체주로 퍼졌습니다. 엔비디아(2.56%), 브로드컴(6.61%), 마이크론(7.62%), 샌디스크(10.84%), 인텔(10.84%) 등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다만, 아마존은 홀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제프 베이조스가 지난해 11월 설정한 사전매도 계획에 따라 약 1500만 주(최대 41억 달러)를 매각하기로 한 여파에 2% 하락 마감했습니다.
💵AMD 실적발표 후 시간외 9%대 하락
AMD가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115억 4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66 달러였습니다. 예상치인 매출 113억 1000만 달러, EPS 1.62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07% 증가한 6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AMD는 3분기 매출을 약 130억 달러로 예상했는데, 시장 예상치 125억 2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좋은 실적에도 AMD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9%대 하락 중입니다. 감동이 없었다는 분석입니다.
🚨스페이스X, 자본지출이 부담된다
스페이스X가 상장 이후 첫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이 78억 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습니다. 주당순손실(EPS)은 9센트를 기록해 약 46% 감소했습니다. 스타링크 가입자는 1200만명으로 1년 전보다 두 배 늘었고, 전 분기보다도 17%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지출해야할 투자 부담, 보호예수 해제로 시장에 풀릴 주식이 많아질 것이라는 우려에 시간외거래에서 7%대 하락 중입니다.
💸캐터필러, AI 데이터센터 건설 강력
캐터필러가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205억 4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17 달러입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4%, EPS는 73% 급증했다. 수주잔고는 72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습니다. 빅테크들의 AI데이터센터 건설 붐에 에너지와 발전 및 건설 부문 매출이 급증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백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