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포 씻어낸 월가, 앤스로픽의 공존 선언

해외소식·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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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화) 미국증시는 다우 0.76%, S&P500 0.77%, 나스닥 1.05%를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특히 전날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의 수익을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에 직격탄을 맞았던 소프트웨어 종목들이 하루 만에 반등하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시장의 공포를 확신으로 바꾼 것은 앤트로픽의 라이브 행사였습니다. 이날 앤트로픽은 데스크톱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클로드 코워커(Claude Cowork)의 기업 맞춤형 기능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잇따른 신기술 발표로 기존 시장을 위협하던 모습과는 달리, 이번에는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과 보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사용자는 이제 인사(HR), 주식 리서치, 엔지니어링, 자산관리 등 직무별로 최적화된 템플릿을 활용해 자체 플러그인을 만들거나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포인트·엑셀과의 원활한 파일 교환은 물론, 워드프레스, 팩트셋, 구글 드라이브, 리걸줌 등 주요 비즈니스 툴과 연동되는 커넥터 기능을 도입해 범용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에 대해 도이체방크는 "AI 모델이 기존 업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서 작동하는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시장의 우려가 과도했음을 지적했습니다.
💵AMD, 메타와 1000억 달러 규모의 GPU 동맹 결성
메타와 AMD가 5년간 총 1000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메타는 AMD의 인스팅트 GPU를 최대 6GW(기가와트) 규모로 공급받기로 했으며, 여기에는 최신 MI450 시리즈 GPU와 에픽(EPYC) CPU, 그리고 CES 2026에서 공개된 헬리오스 서버 랙까지 포함되었습니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단순한 구매를 넘어선 신주인수권 결합입니다. AMD는 메타의 실제 매입 물량과 주가 조건에 따라 자사 전체 주식의 약 10%에 달하는 1억 6000만 주를 주당 단돈 0.01달러에 살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단, 이 권리를 온전히 행사하려면 AMD 주가가 600달러에 도달하는 등의 까다로운 조건이 붙어 있어, 양사가 서로의 성장을 견인해야 하는 전략적 혈맹 관계가 된 셈입니다.
리사 수 AMD CEO는 "우리가 항상 테이블에 앉아 있는 파트너가 되길 원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 소식에 AMD 주가는 8.77% 상승하며 213.84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제미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