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다시 열린다, 유가 하락 속에 미국증시 상승

해외소식·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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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월) 미국증시는 다우 0.96%, S&P500 1.65%, 나스닥 3.07% 상승하며 3대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시장을 이처럼 상승하는 이유는 미국과 이란의 합의 소식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가 열린 프랑스에서 "합의는 이미 모두 서명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19일 스위스 제네바 서명식에 JD 밴스 부통령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양국은 전날 양해각서(MOU)에 대한 전자서명을 마친 상태입니다. 이번 공식 서명이 마무리되면 60일간 휴전이 연장되고, 전 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됩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감에 치솟던 국제유가는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브렌트유는 4.9% 하락한 배럴당 83.2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4.8% 떨어진 배럴당 80.75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의 낙관론에도 실제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합의를 발표하자마자 핵심 조항을 두고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쟁점 중 하나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문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행료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이란은 이번 합의로 이란의 통항 수수료 징수권이 인정됐다고 했습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도 이번 양해각서에 명시된 것은 60일간의 무료 통행일 뿐이며, 이후는 후속 협상 과제라고 했습니다. 이외에 동결자금 해제와 핵 문제 등도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이제 시장은 17일에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주재하는 FOMC입니다. 현재 시장은 이번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다만, 케빈 워시 의장이 최근의 유가 하락과 중동 리스크 완화를 어떻게 평가할지, 앞으로 금리경로에 대해 어떤 힌트를 남길지가 관전포인트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 20% 급등하며 시총 2.53조 달러스페이스X 주가가 19.60% 상승한 192.5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은 2조 5300억 달러가 됐습니다. 시장은 높은 기업가치에 대한 우려, 일론머스크에 집중된 지배구조 등에도 회사의 장기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론머스크는 14일 X에 "스페이스X는 2030년 매출 1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2031년 매출이 1조 달러를 넘지 않는다면 오히려 놀라울 것이다"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엔비디아,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 검토
엔비디아가 최소 200억 달러(약 30.3조원) 규모의 채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권 만기는 2∼30년으로 최장기물 금리는 국채 대비 0.9%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회사가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2021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채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미지급 부채를 상환할 예정입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50억 달러 규모의 인텔 지분 인수, 앤트로픽에 100억 달러 투자 , 올해 2월에는 오픈AI에 3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백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