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급등, 유가 100달러 돌파에 흔들린 미국증시

해외소식·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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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목) 미국증시는 다우 -0.97%, S&P500 -1.21%, 나스닥 -2.15%를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특히 S&P500은 최근 한 달 사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1.56%), 애플(-1.30%), 마이크로소프트(-2.24%), 구글(-7.13%), 아마존(-4.57%), 메타(-3.36%), 테슬라(-14.52%) 등 대형 기술주를 추종하는 메가캡 지수도 2025년 4월 관세 충격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날 시장을 흔든 가장 큰 변수는 중동 정세였습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자신들이 선언한 해상 봉쇄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해는 사우디산 원유가 유럽과 아시아로 운송되는 핵심 항로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기 위해 하루 수백만 배럴의 원유가 얀부항을 거쳐 통과하는 요충지입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후티를 향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외신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검토 중이며 결정을 내릴 시점에 가까워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 규모가 과거 어느 때보다 클 것이라고 언급해 긴장감을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결정 시한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지정학적 위기에 국제유가는 급등했습니다. 브렌트유는 7.04% 급등한 배럴당 100.69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6.17% 오른 배럴당 92.19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국채금리도 폭등했습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약 4.7%를 기록하며 2025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2년물 국채금리도 4.36%를 넘어서며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했습니다.
💵미국, 한국에 12.5% 관세 부과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60개국에 10%~12.5%의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한국은 일본과 함께 12.5%의 관세를 적용받게 됐습니다. 자동차, 철강·알루미늄 관세 등과 중복 적용 되지는 않습니다. 반도체는 주요 경쟁국보다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기로 하면서 무관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인텔 2분기 실적발표
인텔이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161억 3000만 달러, 조정주당순이익(EPS)은 0.42 달러입니다. 3분기 매출 전망치는 158억~168억 달러, 조정 EPS도 0.38 달러로 전망하면서 예상치를 뛰어 넘었습니다. 2분기 데이터센터 및 AI 매출이 6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했습니다. 파운드리 매출도 5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했습니다. 현재 차세대 18A 공정의 수율이 약 85%까지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알파벳 주가 폭락
알파벳은 7.13% 떨어진 317.69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테슬라도 14.52% 추락한 319.69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실적발표에서 두 기업 모두 자본지출을 늘린다고 하면서 AI 투자 과잉에 대한 공포를 불러일으켰습니다. 2분기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도 영향을 줬습니다.
💰록히드마틴 2분기 실적발표
록히드마틴 주가가 10.54% 상승한 568.59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2026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200억 63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7.94 달러였습니다. 패트리엇(PAC-3) 및 유도탄을 생산하는 미사일·화력제어(MFC) 부문 매출이 19% 상승, F-35 전투기 중심의 항공 부문 매출도 9% 증가했습니다. 2분기에 650억 달러의 신규 주문을 확보하면서, 총 수주잔고는 2304억 달러로 늘었습니다. 올해 매출 전망은 기존 최대 800억 달러에서 817억 5000만 달러로 상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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