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H200 중국 수출 허용,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기대감 상승
국내소식·8시간 전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인 H200을 중국에 수출하도록 허용했습니다.
한국 기업 입장에게는 매우 좋은 시그널 입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HBM3E 물량의 70%를 독점하고 있는데, 추가로 주문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 SK하이닉스가 내년 물량까지 공급계약을 완료할 상태입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기준 미국 매출은 17조 3457억원으로 전체 70.9%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도 엔비디아에 HBM3E를 납품하고 있어 물량 확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생산능력으로만 보면 삼성전자에게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AI 칩 수출에 대한 미국의 강경한 입장이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는 우리 기업들에게 긍정적 소식입니다. 실제로 중국의 H200 수요가 있는지 봐야겠지만,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날 호재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 주가는 -1.91%, 삼성전자는 -1.00% 떨어진 채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