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에도 웃지 못한 엔비디아, AI 과열 우려에 나스닥 -1.18%

해외소식·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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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목) 미국증시는 다우 0.03%, S&P500 -0.54%, 나스닥 -1.18%를 기록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AI 투자 과열과 지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고개를 들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모습입니다.
엔비디아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4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발표했습니다.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정규장 개장 후 분위기는 반전되었습니다.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매출 전망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다소 제한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고, 결국 엔비디아는 5.5%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난 2년간 이어온 AI 테마의 폭발적 성장기가 정점을 지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크 지그먼트 비즈덤인베스트먼트그룹 공동 책임자는 "과거와 같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일부 투자자들이 시장을 이탈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핵심 고객사인 대형 클라우드 업체들의 막대한 설비투자 부담도 리스크로 부각되었습니다. 나인티원의 댄 핸버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들이 현금흐름의 상당 부분을 AI 인프라 구축에 투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엔비디아가 현재의 고성장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가 향후 시장의 핵심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엔비디아의 하락은 반도체 섹터 전반의 투매로 이어졌습니다. 브로드컴(-3.19%), ASML(-4.35%), 램리서치(-4.17%),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4.87%) 등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AI 서버 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3.93%)를 비롯해 웨스턴디지털(-2.99%), 씨게이트(-2.89%) 등 메모리 관련 종목들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기술주 전반에 짙은 먹구름을 드리웠습니다.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포기
넷플릭스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의 스튜디오 및 스트리밍 자산 인수 계약에서 철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주 초 파라마운트는 WBD 전체를 주당 31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기존 30달러에서 상향된 제안입니다. 넷플릭스가 제시했던 주당 27.75달러 보다 높습니다. WBD 이사회는 "파라마운트의 제안에 따라 넷플릭스가 4영업일 내에 제안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더 높은 가격에 제안할 것을 암시했지만, 결국 넷플릭스는 입찰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미 국방부 vs 앤트로픽, 결국 누가 이기나?
미 국방장관은 보잉과 록히드마틴에 이번주 금요일까지 클로드 이용 상황이 적힌 구체적인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앤트로픽이 군사적 목적의 활용을 제한하는 안전 가이드라인을 고수하자, 미 국방부가 국방생산법을 발동해서라도 안전 가이드라인을 해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만약 앤트로픽이 정부의 요구를 끝가지 거부하면, 연방 정부 사업에서 배제되는 블랙리스트에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이온큐 실적 선방에 양자컴퓨터주 일제히 상승
아이온큐는 4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429% 폭증한 6189만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4038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주당 손실도 20센트를 기록하며 예상치 23센트보다 좋았습니다. 회사는 올해 매출이 2억 2500만달러~2억 4500만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예상치 1억 926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입니다. 이날 아이온큐는 21.59% 폭등한 40.88달러를 기록했고 리게티컴퓨팅(5.67%), 퀀텀컴퓨터(4.15%), 디웨이브컴퓨터(2.49%)도 덩달아 상승했습니다.
(📷gemi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