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포스코홀딩스

HMM, 포스코그룹 인수 검토에 2% 상승

국내소식·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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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포스코그룹 인수설에 상승했습니다. 반면 포스코홀딩스는 재무 부담과 시너지 한계 우려 때문에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HMM은 2.00% 상승한 2만 29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포스코홀딩스는 인수 소식에 2.64% 하락한 27만 6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인수 금액이 7조원에 달하며 재무 부담이 클 것이란 우려도 있고, 합병 후에 시너지가 제대로 날지에 대해서 의문이 제기된 탓입니다.
포스코그룹은 "향후 성장성이 유망하고 그룹 사업과 전략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는 수준이다. 향후 인수 참여 여부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주력 사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업황이 부진하기 때문에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포스코그룹이 HMM 사업성을 자세히 검토하는 것을 두고 인수 추진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포스코그룹이 HMM 인수를 적극 검토하는 것은 기존 사업과 더불어 시너지를 낼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현재 HMM 대주주는 산업은행(36.0%)과 한국해양진흥공사(35.7%)입니다. 지난해 2월 하림그룹이 진행하던 HMM 매각 협상이 결렬된 후 매각 작업은 중단된 상태인데, 산업은행은 연내 HMM 매각을 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