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속 유가 상승, 빅테크 실적으로 시선 옮기는 미국증시
해외소식·6시간 전

7월 20일(월) 미국증시는 다우 -0.60%, S&P500 -0.19%, 나스닥 -0.05%를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시장은 중동 지역에서 전해지는 지정학적 소식에 반응하며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미국의 이란 공습이 9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며 전선을 확대했습니다. 이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홍해와 사우디 해역으로까지 전선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고,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이 다시 시장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장 후반 들어 분위기가 일부 반전되었습니다. 중재국들이 미국과 이란에 10일간의 휴전을 포함한 긴장 완화안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덕분입니다. 앞서 이란 외무부는 자국의 국가 이익에 부합한다면 미국과의 협상을 이어갈 수 있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브렌트유는 1.27% 오른 배럴당 89.22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90% 상승한 배럴당 83.23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반도체주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94%), 테라다인(+3.54%), AMD(+1.58%), 인텔(+2.13%), 샌디스크(+2.67%) 등이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6월 초 이후 이어졌던 대규모 매도세로 기술주 투자자들의 포지션 축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침체된 시장의 투자심리를 다시 돌려놓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AMD 헬리오스, 마이크로소프트에 공급
AMD는 헬리오스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대규모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헬리오스는 AMD의 첫번째 AI용 랙 규모 시스템이자, 엔비디아에 맞설 수 있는 경쟁력 있는 AI시스템입니다. AMD가 시스템 전체를 아우르는 헬리오스 랙 플랫폼을 마이크로소프트에 공급했다는 것은 엔비디아의 통합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경쟁자가 나타났다는 신호로 보고 있습니다.
🚨구글, 제미나이 전용 AI칩 제작
구글이 2028년 서버 배치를 목표로 프로즌 v2인 새로운 AI 칩을 개발 중입니다. 프로즌 v2는 구글의 TPU와는 별도로 개발 중입니다. 기존 TPU가 엔비디아의 GPU처럼 다양한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면, 프로즌 v2는 제미나이에 특화됐습니다. 구글은 이 칩으로 제미나이를 구동하면 전력 단위당 처리 가능한 토큰 수가 기존보다 6~10배 늘어나고 응답 속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법원,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라더스 합병 중단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은 합병을 시도 중인 파라마운트에 2주간 작업을 중단하라고 했습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거래를 막아달라는 12개 주 법무장관들의 가처분 신청에 따른 것입니다.
(📷백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