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의 최고치 찍은 채권금리, 미 3대지수 하락

해외소식·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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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월) 미국증시는 다우 -0.67%, S&P500 -0.77%, 나스닥 -0.92%를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이날 증시를 강하게 짓누른 것은 가파르게 치솟은 국채금리였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5.272%까지 치솟은 끝에 5.241%로 거래를 마치며 19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30년물 금리도 5.561%까지 올라 2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금리가 급등하자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9월에 이어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도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70%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국채금리를 위로 밀어 올린 원인은 국제유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제시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는 한때 배럴당 4달러 넘게 급등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장기화되어 에너지 가격을 지속적으로 자극할 경우,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이 한층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시장에 퍼졌습니다. 다만, 중재국인 카타르가 미국 및 이란과 각각 회담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 상승 폭은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카타르는 28일 또는 29일 뉴욕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미국 관계자들과 각각 회동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브렌트유는 0.92% 오른 배럴당 105.28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21% 오른 배럴당 92.60달러로 마감했습니다. 계속되는 고금리 기조는 증시를 견인해 오던 AI 관련주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AMD(-3.6%), 마이크론(-2.6%), 메타플랫폼스(-4.79%), 아마존(-1.41%), 마이크로소프트(-1.35%) 등 빅테크 기업들이 약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