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숨고르기, 건강한 조정 마주한 미국증시

해외소식·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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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수) 미국증시는 다우 0.35%, S&P500 -0.10%, 나스닥 -0.43%를 기록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전날에 이어 AI 관련 종목을 비롯한 빅테크 주식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메타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으며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금융, 에너지 관련주들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은 마이크론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뚜렷한 관망세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현지 시장에서는 많은 기술주가 단기간에 과도하게 상승했던 만큼, 이번 하락을 건강한 조정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7월 어닝 시즌을 앞두고 그동안 높아졌던 실적 기대치를 현실적으로 재조정하는 과정이라는 분석입니다.
국제유가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4% 하락하며 배럴당 70달러선까지 밀렸고, 브렌트유도 4.3% 내린 배럴당 73달러대에 마감했습니다.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던 원유 공급 물량이 다시 시장으로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덕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사실과 반대로 보도하는 가짜뉴스들과 달리,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나 보험료 등 그 어떤 종류의 비용도 요구하거나 수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미국에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도 꺾였으며, 그 영향으로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4.5%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역대 최대 실적 경신한 마이크론, 1000억 달러 수주 잔고 확보
마이크론이 2026회계연도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번 분기 매출은 414억 5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직전 분기대비 약 73.7%,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5.7%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33억 1800만 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106.5%,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36% 급증했습니다. 매출총이익률 84.6%, 영업이익률은 80.4% 달성했습니다. 희석주당순이익(EPS)은 24.67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마이크론은 데이터센터, 모바일, 자동차 등 전 분야에 걸쳐 총 16건의 전략적고객계약(SCA)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들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이어지는 다년간 공급 계약입니다. 마이크론은 SCA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을 통해 향후 경기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높은 실적 내구성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현재 확보된 잔여수행의무는 약 1000억 달러 규모로, 향후 220억 달러 규모의 현금 선수금과 재무 약정 유입까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마이크론은 2026회계연도 4분기 예상 매출로 500억 달러(±10억 달러)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4분기 설비 투자에만 약 100억 달러를 집행할 예정이며, 이를 포함한 2026회계연도 전체 설비 투자 규모는 약 2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이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