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에 웃은 미국증시, 국채금리 숨고르기에 반등

해외소식·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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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수) 미국증시는 다우 0.56%, S&P500 0.46%, 나스닥 0.45%를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3거래일 동안 이어진 하락세를 끊어내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증시의 향방을 갈라놓은 변수는 국채금리였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4.818%까지 치솟으며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다행히 상승폭을 반납하며 4.793%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가파르게 치솟던 금리 상승세가 일단 꺾이자 그동안 눌려 있던 주식시장도 숨을 돌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1.01달러, 브렌트유는 95.63달러로 각각 1% 안팎 올랐습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비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의 산유량 증가와 대체 원유 수송로 확대에 향후 6개월간 유가가 하락세를 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가 고점 인식 덕분에 증시가 소폭 반등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분석입니다.
섹터별로는 반도체주가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시장을 끌어올렸습니다. 엔비디아가 3.21% 급등하며 반등을 주도했고, 마이크론(2.42%)과 인텔(1.21%)도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델은 연간 매출과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5.81% 폭등했습니다. AI에 대한 투자가 기업 실적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다시 부각된 영향입니다.
반면 소프트웨어 섹터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특히 팔란티어는 주가가 5.81% 떨어지며 낙폭이 컸는데요. 구글 딥마인드가 새로운 AI 모델인 제미나이 3.8플래시 사이버를 공개한 후 하락세가 가팔라졌습니다. 구글이 팔란티어의 주력 사업 영역인 정부 및 공공부문 AI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