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월가는 경고
해외소식·12시간 전

7월 18일(금) 미국증시는 다우 -0.32%, S&P500 -0.01%, 나스닥 0.05%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은 5거래일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미국증시 평가가치가 역사적 최상단 영역에 진입하면서 월가에서 트럼프의 관세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추산에 따르면 미국 수입업체들이 지불하는 평균 관세율은 이미 13%대로,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수준으로 오른 상태입니다. 현재 S&P500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22배로, 지난 2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올해 남은 기간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에서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온다면 증시 랠리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은 미국과의 무역 협상 마감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산 전 제품에 최소 15~20% 관세 부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1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EU의 모든 상품에 3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지니어스 법안에 서명
지난 7월 18일 지니어스(GENIUS)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트럼프 대통령 서명과 함께 미국에서 최종 통과됐습니다. 최종 승인 서명에 미국에서 제정된 첫 번째 주요 가상화폐 관련 법안이 됐습니다. 트럼프는 "가상화폐 산업은 수년간 조롱 받고 무시당했으며 배제돼왔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비주류였다는 점에서 이번 법안 통과는 엄청난 진전을 뜻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가 스페이스X를 손절 못한 이유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머스크 사이에 금이 갔던 지난달, 미 정부가 우주개발 업체 스페이스X를 상대로 계약 종료를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일론머스크를 상대로 관계 단절 가능성을 제기하고 며칠 후 정부가 스페이스X와 계약을 검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검토 결과 행정부 관계자들은 계약이 미 국방부와 항공우주국(NASA)에 매우 중요해 파기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