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y 대신 bye 코스피, 하루 새 2.45% 추락
국내소식·2시간 전

코스피가 2.45% 내린 3386.0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06억원, 4888억원을 순매도 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1조 975억원을 순매수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투자 3500억 달러에 대해 선불(upfront)이라고 못박으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됐으며, 환율까지 1400원대 이상으로 오르자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탈했습니다. 게다가 기관까지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다음주 10월 3일부터 시작되는 장기 연휴에 대한 리스크 오프 심리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내 증시는 장기 추석 연휴와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특별한 이슈 부재에 숨고르기 장세가 연출 됐습니다. 추가적으로 미국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원달러 환율 1410원선 등이 위험 선호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는 -5.61% 기록해 큰 폭으로 떨어졌고 삼성전자(-3.25%), LG에너지솔루션(-3.46%), HD현대중공업(-2.67%), 한화오션(-2.37%), 삼성바이오로직스(-2.15%) 등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2.03% 내린 835.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