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경계심과 경제지표 앞두고 미국증시 하락
해외소식·5시간 전

12월 15일(월) 미국증시는 다우 -0.09%, S&P500 -0.16%, 나스닥 -0.59%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인공지능(AI) 관련주 조정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심화되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AI 투자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브로드컴은 최근 3거래일 연속 급락하며 2020년 이후 최악의 하락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오라클도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2주일 만에 다시 8만 5000달러선으로 밀려났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은 AI버블론이 재부각 되자 덩달아 변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애플(-1.50%), 알파벳(-0.35%), 마이크로소프트(-0.78%), 아마존(-1.61%) 등 빅테크들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 최대 변수는 12월 16일 발표될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입니다. 시장에서는 고용 증가폭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1월 고용이 전월 대비 4만명 증가에 그치고 실업률은 2021년 이후 최고치인 4.5%에 달할 전망입니다. 평균치는 4만명 증가로 보고 있지만, 애널리스트 개별로 보면 2만명 감소에서 12만 7000명 증가까지 격차가 큰 상황입니다. 전문가 사이에서도 예측이 크게 엇나가는 만큼 전망하기가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11월 실업률이 4.6%까지 오를 가능성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고용지표가 부진할수록 오히려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보는 부문도 있습니다. 고용이 급격하게 붕괴하지 않으면, 비둘기파적인 연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일론머스크, 테슬라 무인 로보택시 테스트 중
일론머스크 테슬라 CEO가 안전요원이 동승하지 않는 완전 무인 로보택시를 시험 운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3.56% 상승하며 약 1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내년 사이버캡 모델 출시를 준비하며, 시험 운행과 무인 로보택시 배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이로봇 파산 신청, 중국이 인수 추진
미국 로봇청소기 기업 아이로봇이 창립 35년 만에 파산보호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아이로봇은 위탁생산 파트너인 중국의 피시아 로보틱스에 인수될 계획입니다. 아이로봇은 로봇청소기 앱 기능, 고객 프로그램, 글로벌 파트너십, 공급망 관계, 기존 제품에 대한 지원 등 핵심 사업 전반은 중단 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이로봇의 위기는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 됐습니다.
(📷일론머스크 X)